본문 바로가기
전기차

전기차 연비란 연비 비교 연비 높이는 법

by 이브이 2023. 2. 2.

전기차 '테슬라'

전기차의 연비(전비)는 1kWh의 전력으로 몇 km를 주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루시드 에어, 아이오닉 6의 연비가 6.0km/kwh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의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급가속, 급브레이크를 지양하고, 차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회생제동 기능, ECO 모드 주행, 예약공조시스템 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차 연비(전비)란?

일반적으로 '연비'란 1L의 연료로 몇 km를 주행할 수 있는지(?km/L)를 나타내는 수치이자, 차의 현재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기준이 된다. 이 숫자가 클수록 연비가 좋은 차인 것이다. 그러나 연비는 그간의 주행 패턴에 따른 예상 수치이고, 실제 정확히 그만큼 주행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이러한 연비의 개념을 전기차에 대응시켜 보면, 전기차의 '연비(전비)'는 1kWh의 전력으로 몇 km를 주행할 수 있는지(?km/kWh)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여기서 'Wh'은 전력량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전기의 양인 '전력'은 W(와트)로 나타내고, 1시간에 사용되는 전기의 양인 '전력량'은 전기의 양(W) ×시간(h)으로 Wh(와트시)로 표현된다. 이때 1,000Wh=1kWh(킬로와트시)라고 이해하면 된다. 전기차의 연비 역시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마찬가지로 숫자가 클수록 좋다. 1kWh의 전력량으로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연비(전비) 비교

전기차들의 복합 연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1등은 테슬라 모델3로 6.3km/kWh이다(이하 단위 생략). 2등은 루시드 에어로 6.25이다. 3등은 테슬라 모델Y로 6.15이다. 4등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로 6.0이다. 5등은 BMW i3, 기아 EV6 스탠다드 2WD, 코나EV로 5.6이다. 6등은 쉐보레 볼트EUV로 5.5이다. 7등은 쉐보레 볼트EV, 기아 쏘울EV, 푸조 e-208으로 5.4이다. 8등은 기아 니로EV, 닛산 리프로 5.3이다. 9등은 미니쿠퍼SE로 5.25이다. 10등은 현대 아이오닉5 스탠다드 2WD, 제네시스 GV60 스탠다드 2WD, 폴스타2 모델로, 5.1이다. 기타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X 4.87, 르노 조에 4.8, 폭스바겐 ID.4 4.7, BMW i4 4.6, 아우디 Q4 e트론 4.53, 마쯔다 MX-30 4.39, 테슬라 모델S 4.3, 벤츠 EQE 4.3, EQB 4.1, EQA 4.0, BMW ix 3.6, 벤츠 EQS 3.5, 기아 봉고3 EV 3.1, 포르쉐 타이칸 2.9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메뉴얼 상의 연비로, 운전자의 주행습관이나 기타 외부적 요인(온도) 등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전기차 연비(전비) 높이는 법

  1. 전기차 연비를 높이는 법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연비가 낮아지는지 알아야 한다. 첫째,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역시 급가속, 급브레이크 등을 반복할 경우 연비가 나빠진다. 급가속을 할 경우 대량의 전기를 소비하게 되고, 급브레이크는 회생제동의 에너지 회수 효율이 좋지 않다. 둘째, 차에 사람이나 짐 등을 많이 실을 경우 전체 중량이 증가하게 되고,  모터는 운행에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되므로 연비가 나빠진다. 셋째, 공조 기능을 많이 사용할 경우 연비가 나빠진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의 전력을 사용해 에어컨, 히터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크다. 이 중에서도 겨울철 히터 사용은 연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내연기관차는 주행 시 발생하는 엔진의 열을 활용해 난방을 하므로 히터 사용에도 연비의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전기차는 오로지 배터리 전력을 사용해 히터를 가동해야 하므로 전기의 소비량이 엄청 증가하게 된다. 실제 EV6의 경우, 겨울에 히터를 작동시키니 주행가능거리가 100km 줄어들고, 연비도 1~2km/kWh 정도 감소하였다. 
  2. 어떤 행동을 할 때 연비가 낮아지는지 알았기 때문에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 반대로 행동하면 된다. 첫째, 급가속, 급브레이크는 지양한다. 둘째, 불필요한 물건을 차 안에 두지 않음으로써 중량 증가를 피한다. 셋째, 차내 온도를 적정하게 설정한다. 그밖에 추가로 몇 가지 팁을 알려준다면, 넷째, 회생제동 기능을 잘 활용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전기차는 악셀레이터에서 발을 조금이라도 떼면 회생제동 기능이 작동한다. 이 기능으로 발전과 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래서 고속도로 주행에서 연비가 더 좋은 내연기관차와 반대로, 전기차는 계속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보다는 갔다 섰다 해야 하는 도심 주행에서 연비가 더 좋다. 그래서 이러한 메커니즘을 잘 이해했다면, 좋은 연비를 위해서는 고속, 정속 주행보다는 적당한 속도 구간을 유지해서 운행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ECO 모드를 사용한다. ECO 모드로 운행을 하면 출력에 제한이 생기고, 급가속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여섯째, 여름엔 그늘 주차, 겨울엔 실내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공조 기능을 이용할 때 전력 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그늘에 주차하고, 추운 겨울에는 실내 주차를 함으로써 공조에 조금이라도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일곱째, 히트펌프 시스템이 적용된 차를 이용한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냉매의 응축열이나 발열을 이용해 겨울철 차가운 바깥 공기의 열원을 히터로 보내 난방을 하는 시스템이다. 최신 전기차에 적용되는 히터펌프 시스템은 예전보다 기술이 더 발전하여 주행거리를 약 15% 이상 늘려준다. 즉, 좋은 연비에 도움이 된다. 여덟째, 충전 중 예약공조시스템을 사용한다.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충전중인 상태)로 공조기능을 켤 경우 외부 전력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차의 자체적인 배터리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