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1830년대에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60년대 이후 납 충전기 발명 이후 기능적인 전기차가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적은 소음, 진동과, 다른 외부적 요인들에 의해 번성을 하는데, 내연기관차의 기술력 발전과 함께 1900년대 초 인기를 잃고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2000년대 초부터 관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대중화된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1. 전기차의 탄생: 1830년대
내연기관차는 1886년에 발명됐는데, 전기차는 사실 가솔린차보다 앞선 1830년대에 탄생했다. 실제 1900년대 초반까지는 전기차가 더 일반적인 차종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차가 누구에 의해 발명되었는지는 여러 가설들이 있다. 널리 알려진 인물로는 앤더슨, 스트라틴, 대번포트, 다빗슨, 아뇨슈가 있다. 가장 유명한 인물은 스코틀랜드의 Anderson으로 1차 전지를 장착한 자동차를 개발했다. 그 다음은 네덜란드의 Stratingh 교수다. 그는 소형의 삼륜차를 만들었고, 현재 그로닝겐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세 번째 인물은 미국의 Thomas Davenport로, 갈바니 전지를 탑재한 전동차 모델을 만들었다. 네 번째 인물은 스코틀랜드의 Scotsmen Robert Davidson이다. 그는 모터를 발명했고, 그 모터를 장착한 전동 기관차를 발명했다. 마지막 인물은 헝가리의 Ányos Jedlik이다. 그가 사실상 가장 빠른 시기인 1828년에 소규모 전동 차량을 발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수도사인 직업 특성으로 인해 세상에는 인지되지 않았다. 이렇게 다섯 사람에 의해 1830년 초반 전기차가 최초로 개발되었으나, 상용화되기에는 어려운 자동차였다.
2.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전기차의 등장과 100km/h 속도 돌파: 1860~1890년대
1830년대에 만들어진 전기차는 주로 실험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많았다. 그리고 1차 전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1차 전지는 재충전이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널리 상용화되기에는 불충분한 자동차였다. 그러던 중, 1859년 프랑스의 Gaston Planté가 납 충전기를 발명하게 된다. 이 충전기가 바로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최초의 배터리로, 현재 일반 내연기관차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1873년, 이 납 충전기를 장착한 4륜 전기차 트럭이 제조된다. 이 자동차는 로버트 다빗슨이 만든 것으로, 세계 최초의 실용적인 전기차이다. 그리고 이후 1881년 카미유가 축전지를 더욱 개량하고, 토마스 파커가 재충전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게 된다(1884년). 그렇게 거듭 관련 기술이 발전되다가, 1899년 100km/h가 넘는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La Jamais Contente가 등장하게 된다. 가솔린차보다 먼저 100km/h 기록의 벽을 넘은 것이다. 이렇게 1900년대 초반까지는 가솔린차보다 전기차의 세력이 더 컸다.
3. 전기차의 번성과 쇠퇴: 1900~1920년대
전기차는 다른 내연기관차에 비해 소음과 냄새, 진동이 적고, 기어 변속도 필요하지 않으며, 성능도 우수해서 1900년대 초반까지 인기가 매우 많았다. 또한 그 당시까지 큰 도로가 발달되어 있지 못했고, 증기차는 많은 물 보충이 필요했으며, 내연기관차의 가격이 너무 컸기에 전기차의 번성에 큰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더 선호했던 것이다. 그렇게 1912년에는 전기차의 생산이 최고점에 도달하였다. 그러나 1900년대 초 Henry Ford가 내연기관차를 대량으로 생산하게 되고 1,000달러의 저렴한 차량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차의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향상했고 그 성능도 우수해지게 된다. 실제 프랑스의 Darak은 최대 시속 기록이 168km/h을 돌파하게 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차량이 필요하게 되면서 도로 시스템 역시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내연기관차의 동력원인 원유의 가격 역시 합리적인 가격이 되었으며, 그 공급 역시 안정적이게 된다. 반대로 배터리의 주재료인 납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가격은 끊임없이 상승하게 된다. 이런 여러 상황이 맞물리면서 전기차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그 인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새로운 관심을 받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게 된다.
4. 전기차에 대한 주목, 대량생산: 1980년대~현재
전기차가 다시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00년대 후반부터이다. 1980년대가 되면 화석연료 고갈,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의 사회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전기차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개발 연구가 진행되게 된다. 우선 기존의 납 축전기가 아닌, 리튬 이온 배터리 등 실용적인 배터리 개발이 진행되고, 2003년에는 테슬라 회사가 설립되어 전기차 개발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1990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모그 개선을 위해 무공해 차량 규정(ZEV: Zero Emission Vehicle)이 제정되는데, 이 규정은 배기가스 배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에 맞게 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친환경적이고 성능이 좋은 전기차 개발을 하게 된다. 또한 과거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된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주행거리를 개선하고, 배터리 무게를 줄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하게 된다. 그렇게 200km 내외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1세대 전기차들이 출시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 흥행을 이룩한 최초의 모델은 닛산자동차의 Leaf이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 현대자동차, GM 등에서도 대중적인 전기차들을 출시하고 점점 그 기술 역시 발전시키면서 현재 전기차의 인기는 매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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